야자수가 반기는 해변과 눈부시게 빛나는 바다. 당장이라도 여권을 들고 뛰어가고 싶은 이곳은 거제도 오토마리나 캠핑장입니다. ‘섬 속의 섬’ 칠천도에 위치해 비교적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지요. 종려나무 아래 텐트를 치고 파라솔과 알전구로 분위기를 잡으면 파타야 부럽지 않은 지상낙원이 됩니다. 텐트를 곁에 두고 바다낚시까지 즐길 수 있으니, 특히 강태공들에게는 탐나는 캠핑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15개의 사이트 중 1~8번이 명당으로 통하는데요. 이 자리는 텐트 설치만 가능하기 때문에 카라반이나 캠핑카, 트레일러 이용 시에는 2열인 9~15번 사이트를 예약해야 합니다. 1~8번 사이트는 평일에도 예약이 꽉 찰 만큼 인기가 좋아서 낭만적인 바캉스를 꿈꾼다면 일찌감치 서둘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