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캠핑장인데 부지가 20만평이라 엄청나게 넓어요 

나무가 최소 20년 이상되서 울창하고 완전 힐링임

장점 - 1. 엄청난 사이트 간격(한 사이트에 차랑+텐트 들어가고도 남음),

          2. 입실 9시 퇴실 15시(더 늦어도 재촉 절대 안 함),

          3. 난민촌 마냥 다닥다닥 안 붙어서 심적 편안함,

          4. 완전 숲속 그 자체,

          5. 계절 마다 철쭉+수국+오디나무+느티나무 등등 변화가 뚜렷

          6. 전 사이트 파쇄석으로 텐트 치기 편함,

          7. 엄청나게 많은 사이트(대충 300사이트 정도?),

          8. 아직 개발중인 사이트 구역도 있음 ㄷㄷ(약 40~50사이트 정도?)

          9. 엄청나게 넓고 사이트도 많은데 사장 할아버지가 복작복작한거 싫다고 매주 200사이트만 열어둠

         10. 해먹을 걸 수 있는 굵은 나무가 많음

         11. 별 오지게 잘 보임 ㄷㄷ

         12. 많은 캠퍼들이 와서 밥 먹고 산뽀하면 텐트구경할 맛이 남 ㅋ (전체 다 돌아보는데 대략 1시간 걸릴듯)

         13. 여름엔 미끄럼틀 수영장 운영(애기들 전용, 조카들 델꼬 간적 있는데 환장함)

         14. 매점에서 파는 장작 한망 10키로에 1만원(다른덴 2~3천원 더 비쌈)

         15. 임진강으로 내려가서 낚시 가능

         16. 애들 놀기 좋게 방방이도 있음(애들 환장함)

단점 - 1. 벌레 싫어하는 사람은 비추(방역을 꾸준히 하지만 엄청나게 큰 부지로 벌레가 많은편),

          2. 최근 조성되는 캠핑장 보다 조금은 열악할 수도 있는 화장실, 개수대, 샤워장 (더럽거나 관리안되지는 않음)

          3. 매점에서 현금 or 계좌이체만 받음 (물가는 근처 농협 마트랑 비슷한 수준)

          4. 주인 할아버지한테 인사하면 커피 타 드려야함 ㅎㅎ

          5. 주인 할아버지 10번 보면 10번 다 '처음왔어?', '뭐가 좋다고 여기까지 왔어?' 등의 고정 질문 ㅋㅋ

          6. 성수기 때 예약하기 빡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