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줄박이 찡

진짜 이거 계단  다리 후덜덜거림.... 뒤를 못 보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발로 기어 올라감

안녕하세요 와붕이형들
연차를 쓰고 눈 구경 실컷 하고 왔습니다

12월은 저에게 매우 답답한 달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코로나가 심해지는 바람에

정말 한 달 동안 일집일 집 꼼짝을 안 했던 지난날이었네요

12월 차계부를 보니 운행거리가 110km이더군요(마트 갈 때 빼고는 아무 데도 안감...)

월요일 전국적으로 눈이 온다는 소식에 연차를 쓰고 혼자 대둔산으로 향했습니다

저처럼 눈을 보러 오신 분들이 많을 거라 예상했지만 케이블카 안에는 10명도 없으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무릎이 좋지 않아 산행을 하고 내려오면 항상 오른쪽 무릎이 아프더라고요

그럴 만도 한 게 렌즈 3개+ 카메라 조합에 물통 2개를 지고 올라가니 무릎에 무리가 오나 봅니다

지난 산행에서 항상 나타나던 증상이라 최대한 체력을 아끼고 출발 시 교통대란을 피해

그 전날 대전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에 대둔산을 올랐습니다

한 10년 치 눈을 다 본 거 같네요 말로만 듣던 저 수직 계단 정말 다리가 후들거렸습니다

4발로 기어 올라갔네요
잊지 못할 산행이었습니다

지난 글에 인스타 팔로우를 생각보다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 DM으로 좋은 말씀들 보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힘이 나네요 사랑합니다

일방적인 팔로우보다 서로 맞팔하기를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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