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gosu.com/community/camera/1619

 

이전 지난 풍경사진 해외편이 반응이 너무 좋아서 연작으로 국내편을 쓰려고해요

 

사실 해외버프가 있어서 많이들 추천 해 주신거같아 부담도되는데  나름 최근 3~4년간 찍는 사진들을 모아놓고 보니 감회가 남다르기도하고 뿌듯하기도 하네요

 

4년전 사진과 지금사진의 퀄리티차이는 많이 나는군요 

 

잘나온 사진은 수백장의 사진이 있지만 그중에서 줄이고 줄여서 여러분께 보여드리려고합니다

 

정말 어떤 분야든  그 사람이 자부하는 작품이 나오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 고통이 따릅니다.

 

사진 한 장을 찍기위해 밤을 새 600~700km를 운전하기도하며, 촬영지에서 비박을 하기도하고, 넘어져 다치기도하고, 장비가 파손되기도 합니다

 

저또한 그 고통을 알기에 이세상 모든 예술가들을 존중합니다. 

 

제 사진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종종 카메라 게시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있는데  제 사진보고 조금이나마 힐링 되었으면 하네요 ^^ 

추천과 댓글은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1. 삼척 해신당공원

 

타오르는 일출

 

이 일출을 찍기위해 밤을 꼬박새고

 

로드킬도 할뻔하고 암초에 올라가다가 무릎이 까지기도하고  

 

조그만 암초위에 올라가서 숨 죽이며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맑은 아침하늘에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의 에너지는 제 사진을 흥분시켰네요

 

해가 수평선에서 올라가기까지 정말 10~15분밖에 걸리지 않는 짧은 시간 정말 열정을 다해 셔터를 누른 기억이납니다.

 

 

 

 

 

 

2. 보성 대한다원

 

장소마다 정말 딱 1장씩 보여드리려고 했지만 

 

너무 아쉬운 마음에 몇장 올려봅니다

 

이 사진도 초여름 꼬박 밤을 새어서  서울에서 -> 보성까지 잠안자고 달려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날 전국에서 1등으로 대한다원에 도착했는데요

 

새벽의 차가운 공기와 온 몸을 적시는 녹차내음이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3. 합천 오도산 정상

 

이날 사실 일출을 기대하고 1134미터나 되는 산을 차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안개가 자욱하고 한 치앞을 볼 수가 없게되고 저는 꼼짝없이 차에 갇히게되는데...

 

강제로 해가뜰때까지 갇혀버립니다. 시야가 2미터수준이라 상향등 안개등 풀로켜도 운전이 불가능했어요

 

오히려 아침이 되니 푸른 초여름의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정상에 KT중계소가 있어서 사진가들에게는 어느정도 알려진 포인트입니다.

 

한국에서 마지막까지  표범이 살았던 산이라고도 하네요

 

정말 산이 아름답습니다.  공기가 얼마나 맑던지요

(비록 째깐하지만 나름 하체업글까지한 애마입니다 ㅋㅋㅋㅋ 첫차라 정말 애정이가요)

 

 

 

 

 

 

4. 경산 반곡지

 

경산에 아주 아름다운 저수지와 고목나무들이 있다고해서 가보았습니다.

 

사진에 가장 방해되는 요소가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월요일 아침 도착을 하였습니다.

 

거대한 고목들이 제 시야를 덮었고  그사이에는 천연기념물인 원앙가족들이 헤엄치더군요

 

정말 한국스러운 풍경이였습니다.

 

 

 

5. 화천 조경철 천문대

 

우리나라에서도 은하수를 충분히 볼 수 있다는 사실 아시고 있으신가요

 

시즌마다 가끔 가는데 서울에서 가까우면서 차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  초보자분들에게도 좋은 장소입니다 ^^

 

밤에 올라가실때 불 키시거나 라이트 밝히면  사람들에게 욕먹으니 조심하세요 ㅋㅋㅋㅋ

 

 

 

6. 경주 삼릉

 

가장 최근에 간 출사지 입니다.

 

천년도시 경주  우리나라의 옛 수도이죠  문화와 유적지가 살아있는 도시입니다.

 

관광지로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멋진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어 해외 숲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아침 8시 전후로 빛내림이 신기하게 펼처지는데 쇼타임은 약 30분정도

 

이 30분을 얻기위해  저는 왕복 8시간을 운전해 다녀왔습니다.

 

 

 

 

7. 양산 통도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핀다는 양산 통도사의 홍매화 입니다.

 

2월에 피는 매화를 볼때면 남들보다 빨리 꽃을 본다는 설레임에

 

서울에서 -> 양산까지 왕복 10시간을.... 운전해서 다녀왔습니다.

 

이때는 여자친구랑 같이갔네요 ㅎㅎ 지금은...........아...........

 

 

 

 

8. 양양 설악산

 

우리나라에 명산이죠  

 

한국판 알프스 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금수강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아름답고 맑은 자연경관이 있을까요

 

제주도 만큼 외국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제가 다른사람보다 정말 이곳저곳 많이 가봤지만 이렇게나 맑은 물은 처음봅니다 

 

계곡물을 보고 이게 진짜 물인지 아닌지 의심이 갈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맑은 물이 있다니!!!

 

 

 

 

 

 

9. 제주도

 

우리나라 풍경은 제주도가 빠지면 섭하지요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도

 

뻔한 제주도 풍경보다는 제 시각으로 마음에드는 사진 몇장 보여드립니다.

특히 첫 번째 노루사진은 정~~~~말 포착하기 어려운 사진입니다.

운이 정말 좋았습니다.

 

 

 

10. 서울 관악산

 

무턱대고 서울에서 야경찍겠다고 관악산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초행길이고 청바지에 단화에 장비 짊어지고 올랐다가 

조난당할뻔 했습니다....

 

어두우니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  

 

앞에 등산 아저씨 붙잡고 겨우 내려왔습니다 ㅠㅠㅠ

 

사진은 노을에 우연히 포착한 비행기인데

 

모래폭풍에 도망가는 재난영화의 한 장면 같네요 ㅎㅎ

 

 

 

 11. 군산 고군산군도

 

 

얼마전 고군산군도가 다리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군산에서도 한 참을 들어가야 볼 수있는 이 섬들은 섬과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멋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비밀스러운 포인트를 발견해 등산에 촬영해보았습니다

 

날씨가 흐린대도 불구하고  일몰과 구름 아름다운 하늘색이 어우러져 나름 운치 있는 사진이 완성되었네요

 

 

 

12. 진안 모래재

 

매콰세타이어길 하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보통 담양이 떠오르실 겁니다

 

아직 관광지로는 덜 알려진 멋진 길들이 있어요 모래재라고 하는 옛 고개를 넘어가면 멋진 길이 나온답니다

 

한 여름 모래재에서의 추억

 

 

 

 

13. 고창 고창읍성

 

평화로운 작은 도시 고창

 

옛 성곽이 아주 잘 보존되어 있고 그안에 멋진 나무들과 고즈넉한 풍경들

 

가족과 부모님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 입니다.  봄이되면 벚꽃이 만개하는데  아주 고즈넉한 한국만의 멋을 보여줍니다.

 

4월 중순 쯤 가시면 만개하실겁니다

 

 

 

14. 강릉 강문해면

 

 

요즘은 핫플이 된 강문해변

 

기분전환하러 강릉에 갔다가  게스트하우스 사람들끼리 술을 진탕 마시고

 

새벽에 잠에서 깨어 혼자 나가 사진을 찍은 사진입니다.

 

이런저런 고민과 잡생각들이 제 머리속을 가득 매울때  하늘은 아름답게 빛나더군요

 

 

 

여기까지 지난 풍경사진 best  26 (국내편)(스압) 입니다.

 

읽느라고 고생하셨고

 

저는 앞으로  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혹은 알려진 멋진 풍경들을 찾아 떠날 예정입니다.

 

응원해주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