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마인드입니다.

코인시장 기세가 무시무시합니다. 이정도면 많이 올랐지 싶다가도 돌아서면 또 올라있네요

업비트 원화거래 종목 기준 최근 2주 상승 종목 비율이 무려 96%입니다 ㄷㄷ

그동안 많이 올랐다고 앞으로도 오를거란 보장이 있냐?

많이 올랐으니 많이 떨어질 수도 있지 않냐?

모두 맞는 말입니다 당장 내일 폭락할 수도 있죠.

그러나 분명한 점은 아직 이번 사이클이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가격은 높으나 개미들의 진입이 너무 적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역사상 고점에 가까워져 갈수록 단기 생존자들의 비중이 크게 늘어갔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고점에 근접하게까지 많이 올랐으나 개미들의 비중이 너무나도 적습니다.

이것은 현재까지 가격을 끌어올린 것이 etf로 인한 유입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림과 같이 최근 며칠간 하루 평균 1만개 정도의 비트코인이 etf로 유입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어마어마한 양이 기관 자금으로 유입되는 중입니다.

etf 역시 개인들이 하는 것 아닌가? 개인들이 유입돼서 고점 아닌가???? 할 수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반박으로 완벽할진 모르겠지만 아직 개인들이 충분히 뛰어든 것은 아니라는 지표가 있습니다.

<미국>

<한국>

위 두개 사진은 각각 미국과 우리나라의 구글트렌드 비트코인 검색량입니다.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구글트렌드 고점과 비트코인 고점이 일치합니다.

고점 직전까지 상대적으로 잠잠하다가 갑자기 확 튀고 내려오는 것을 봤을때 개인들의 심리를 꽤 잘 반영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친구들 단톡방, 회사 회식 등도 좋은 인간지표지만 구글트렌드 역시 괜찮은 인간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구글트렌드 역시 고점이 언제인지 알려줄수는 없습니다. 언제까지 오를지는 저걸로는 알 수 없잖아요. 하지만 현재 대중은 비트코인에 아직 별다른 관심이 없다는 것 또한 분명하며 그렇기 때문에 아직 고점이 아니라는 것 또한 분명합니다.

게리 안토나치의 [듀얼모멘텀 투자전략]에 따르면 사람들이 새로운 존재에 익숙해져 가는 데에 6개월에서 1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하며 그 시간차가 모멘텀을 만드는 중요한 이유라고 합니다. 어떤 자산이든 전고점 돌파 이후에 더 잘가는 이유도, 그 상승이 6개월에서 1년 정도인 이유도 모두 거기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결론

1. 다음주, 다음달 코인이 오를지 내릴지는 모르겠음
2. 많이 올랐지만, 사이클 초기에 불과해 보임

3. 전고점 넘으면서 대중의 관심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상승이 가속될 것 같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글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