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달주문이 들어왔는데....
군고구마 주문이 들어왔어요
이게 만드는데 50분정도 걸리는데...
기사를 30분안에 안부르면 배달취소가 됩니다..
그래서 고구마 오븐에넣고 29분후에 1분 남기고
바로 배달기사님을 불렀는데
보통 10~20분후에 오시는데 오늘은 30초만에 오셨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너무 죄송하다고 사정사정하면서 15분만 기다려달라고 하니까
그냥 쿨하게 알겠다고 하고 나가시고 15분후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고구마 포장다한다음에 너무 죄송하다고 하면서 빵 천원짜리 하나 드렸어요
(가시고 나서 제가 결제함 ㅎㅎ)
그렇게 끝인줄알았는데 퇴근 1시간 전에 갑자기 오시더라구요?
그리고 물3개랑 삼각김밥2개를 사시길래 아 저녁드시나보구나 하면서
계산 끝나고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세요! 외치면서 저는 물류를 하러갔습니다
그리고 퇴근5분전에 카운터에 복귀했는데... 물이랑 삼각김밥 1개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이게 뭐지? 왜있지? 까먹었나? 하면서 CCTV를 돌려보니까
배달기사님이 저 물류하러 달려갈떄 카운터 안쪽으로 물이랑 삼김을 밀어넣으셨어요..
진짜 그거보고 지금까지 받은 스트레스 이런거 싹다 날라가고
너무 인류애 풀충전 됐네요
원래 손님이 주시는거 대부분 안 가져오는데... 너무 감사해서 집으로 다 들고왔습니다 ㅠㅠ
내일 먹어야지
참고로 둘다 남자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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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대충하는 편돌이 많은데 열심히하네ㅋ 베스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