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 일본프로야구 4년 경험
[OSEN=이상학 기자]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알렉스 마에스트리(31)를 영입했다.
한화는 15일 마지막 남은 외국인 투수로 우완 알렉스 마에스트리(Alex Maestri)와 계약을 발표했다. 연봉 2000만엔, 옵션 3000만엔으로 총액 5000만엔의 조건. 이로써 한화는 투수 에스밀 로저스, 타자 윌린 로사리오에 이어 마지막 남은 한 자리에 마에스트리까지 외국인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이탈리아 체세나 출신으로 2006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알렉스 마에스트리는 신장 183cm, 몸무게 80kg로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과 안정된 제구력을 가진 우완 투수이다. 이탈리아 태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과 최초로 계약한 선수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 등판 기록은 없고, 마이너리그에서는 더블A까지 5시즌 통산 191경기(20선발) 24승17패19세이브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오릭스 버팔로스 소속으로 96경기 14승1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
마에스트리 영입으로 한화는 시즌 개막에 앞서 외국인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완전한 전력으로 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 /waw@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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