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적으로도 소질이 있는 등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에서도 촉망받는 내야수이긴 하였지만, 브랜든 벨트라는 수준급 1루수가 이미 자리잡고 있는 상태에서 브렛 필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적었기 때문에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2013시즌 이후 한국 및 일본 등지에서 브렛 필을 요구하는 러브콜이 많았고 마침내 KIA와 연이 닿게 되었다.
접촉 당시 맨 처음 필에게 관심 보였던 곳은 SK 와이번스였는데, 계약 성사 직전에 메이저리그 성적이 더 화려했던 루크 스캇을 발견하여 급선회하면서 필의 SK 행은 무산되었고, 그 이후 여타 팀도 관심을 보였고 KIA와 경쟁하던 팀 중 한 곳이 LG 트윈스였는데, 결국 계약조건이나 금액 등에 밀려서 KIA의 품에 안겼다. LG는 후보군에 있었던 브렛 필을 KIA에 빼앗기고 크리스 콜라벨로와의 계약도 틀어지자 부랴부랴 대체 후보를 찾아야 했고, 그 결과 계약한 선수가 조쉬 벨이었다.


결과론적으론 ㅂㅅ짓이 되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