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실
채팅 1
게임 0
유물

한국 돌아올 것 같다며, 왜 갑자기 잘 나가는데… MLB 가을야구 히든카드 변신? 천지개벽

탈퇴한 회원입니다
2025-09-22 00:01:45 (3개월 전) / READ : 167

    image.png

    지난해 KBO리그 NC 소속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한 카일 하트(33·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내년에 다시 KBO리그에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 혹은 기대를 모았다. 메이저리그 복귀 시즌 성적이 썩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1+1년 계약을 한 하트는 개막 로테이션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힘든 시즌을 보냈다. 선발로는 통할 만한 구위가 아니라는 평가가 많았다. 4월까지 선발 5경기에 나갔지만 평균자책점은 6.00에 머물렀다. 피안타율도 0.277로 높았다. 그렇게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하트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좋은 구위와 스위퍼를 앞세워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좌완이라는 이점을 고려해도 메이저리그에서는 구속이 평균보다 한참 아래였다. KBO리그에서는 통한 구위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다른 장점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러나 구위로 승부가 안 되다보니 도망가는 피칭이 많았고,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존에 들어가다 많은 안타를 맞았다. 

    이후 하트는 트리플A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기회를 기다렸지만 이 역시 녹록치 않았다. 5월 막판 다시 올라와 5월 29일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임시 선발 기회를 얻었으나 4⅔이닝 5실점으로 또 무너졌다. 그리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 시점에서 샌디에이고는 ‘선발 하트’의 시나리오를 완전히 지운다. 하지만 포기하지도 않았다. 롱릴리프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image.png


    ▲ 9월 들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샌디에이고의 불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카일 하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KBO리그 NC 소속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한 카일 하트(33·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내년에 다시 KBO리그에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 혹은 기대를 모았다. 메이저리그 복귀 시즌 성적이 썩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1+1년 계약을 한 하트는 개막 로테이션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힘든 시즌을 보냈다. 선발로는 통할 만한 구위가 아니라는 평가가 많았다. 4월까지 선발 5경기에 나갔지만 평균자책점은 6.00에 머물렀다. 피안타율도 0.277로 높았다. 그렇게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하트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좋은 구위와 스위퍼를 앞세워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좌완이라는 이점을 고려해도 메이저리그에서는 구속이 평균보다 한참 아래였다. KBO리그에서는 통한 구위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다른 장점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러나 구위로 승부가 안 되다보니 도망가는 피칭이 많았고,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존에 들어가다 많은 안타를 맞았다. 

    이후 하트는 트리플A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기회를 기다렸지만 이 역시 녹록치 않았다. 5월 막판 다시 올라와 5월 29일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임시 선발 기회를 얻었으나 4⅔이닝 5실점으로 또 무너졌다. 그리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 시점에서 샌디에이고는 ‘선발 하트’의 시나리오를 완전히 지운다. 하지만 포기하지도 않았다. 롱릴리프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 올 시즌 샌디에이고 계약 후 선발로는 실패한 하트는 불펜 전향 후 유의미한 성적 향상을 이뤄냈다
    6월 세 경기에서 불펜으로 나가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한 하트는 8월 말 메이저리그에 재승격됐다. 그리고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트는 9월 1일(한국시간) 승격 이후 불펜에서 총 7경기에 나갔다. 9월 6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45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월 6경기 피안타율은 0.120, 이닝당출루허용수(WHIP)는 0.55로 극적인 하락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달라졌을까. 짧은 이닝을 전력으로 던지면서 패스트볼 구속 및 구위가 나아졌고, 이것이 하트의 승승장구에 발판이 됐다는 분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도 20일(한국시간)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도전하는 8개 팀 불펜 현황을 점검하면서 한 명씩의 히든카드를 뽑았는데 샌디에이고에서는 하트가 선정됐다. 그만큼 최근 활약이 좋고, 가을에 기대를 걸 만한 구석이 있다는 의미다.

    MLB.com은 하트에 대해 “불펜 전향 이후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2.2마일(3.54㎞) 늘어났고, 스위퍼의 움직임 또한 9인치(22.9㎝)가 커졌다”고 놀라워했다. 하트의 가장 중요한 두 구종인 패스트볼과 스위퍼의 구종 가치가 좋아지면서 9월 들어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image.png

    MLB.com은 “그의 포심은 선발로 90.8마일, 구원으로 93마일을 기록했다. 이 수치(절대적인 구속 자체)는 ‘엘리트’로 평가받을 수는 없지만, 그 엘리트 포심이 없는 선수에게는 훨씬 더 의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평균 93마일의 포심패스트볼이 리그 평균에 비해 좋은 건 아니지만, 2.2마일 증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다가올 수 있는 구속 구간이라는 것이다.

    이어 MLB.com은 “더 중요한 것은 스위퍼다. 5월에는 8인치의 수평적인 움직임을 가지고 있었지만, 9월에는 17인치로 스위퍼에 엄청난 움직임을 추가했다”고 놀라워하면서 “그는 이번 달(9월)에 스위퍼를 41번이나 던졌는데 아직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면서 빨라진 포심과 움직임이 더 좋아진 스위퍼가 하트의 9월 질주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선발과 불펜의 보직 차이는 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포심패스트볼의 구속이 2.2마일이나 좋아지고 또 스위퍼의 움직임이 9인치나 커졌다는 것은 일반적인 수준의 변화가 아니다. 그것도 시즌 중에 이뤄진 성과라는 점은 놀랍다. 하트의 시즌 초반 데이터는 지난해 KBO리그에서의 데이터와 상당히 흡사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여러 점검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결국 시즌 중 개벽 수준의 변화를 이끈 하트는 샌디에이고의 기대대로 던져주고 있다.

    신고
    • 댓글이 0 개 달렸습니다.
    글목록 이전글 다음글
    글쓰기


    공지사항 ⚾미네랄또또 야구2025시즌종료 :: 한미일 우승팀 안내와살마렵다 25.10.13추천 1
    공지사항 2026 새해 맞이 미네랄 랜덤 지급 및 안내 (22) YGOSU2 16:17-
    치어리더 김해리 딤 우 스10225.09.25-
    일반인 151km 투심 서현숙♥11525.09.25-
    KBO 순위 릅정후10825.09.24-
    아 우리 좆성두루미7마리10625.09.24-
    아 승차 좁혀진 쥐칰전 보고싶네 ㅋㅋㅋ두루미7마리13225.09.24-
    좆쥐 개같이 사망ㅋㅋㅋㅋㅋ오원석11425.09.24-
    기록세우나 저 쓰레기년들이 ㅋㅋA0A0A13025.09.24-
    엘지 저련 ㅂㅅ들이 어케 1등중이냐알콜금지11125.09.24-
    좆쥐사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원석10625.09.24-
    올해 롯데 가을야구 탈락이 충격적인 이유.jpg (1) 봇치12925.09.24-
    뺴뺌 ㅋㅋㅋㅋㅋㅋ두루미7마리10625.09.24-
    롯데 홍민기 입스걸렸다네;; (4)두루미7마리33725.09.24추천 4
    비와서 경기 계속 밀리면 엘지한테 불리한데 (2)닥치고앉아쏴13725.09.24-
    Kbo 토토 및 이벤트 링크 My Hero Rain11425.09.24-
    [오피셜] MLB, 2026년부터 ABS 도입 확정. (6) 풋볼17425.09.24추천 2
    데이비슨 방출 후 롯데 성적 (2)PPPPPPPPPPP19325.09.24추천 2
    채프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딤 우 스10525.09.24-
    159km 공을 타자 허리에 꽃아버림 ㄷㄷ 딤 우 스12025.09.24-
    오타니 스윙에 하늘이 노하네 딤 우 스12625.09.24-
    KBO중 일어난 무식이 부른 헤프닝 딤 우 스10625.09.24-
    ⚾[NPB] 9월24일 선발투수 및 경기일정⚾  poou10125.09.23-
    ⚾[NPB] 9월23일 경기결과⚾  poou10525.09.23-
    ⚾[KBO] 9월24일 선발투수 및 경기일정⚾  (1) poou12525.09.23-
    ⚾[KBO] 9월23일 경기결과⚾  poou9525.09.23-
    ⚾[MLB] 9월24일 선발투수 및 경기일정⚾  poou9825.09.23-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