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개럿 크로셰 / Sep 15, 2025 · Garrett Crochet's 12 strikeouts

보스턴 레드삭스는 이미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일말의 희망이라도 잡고 싶어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마운드에서 가렛 크로셰가 터뜨린 전기에 감전된 듯한 활력과, 승리에 꼭 필요한 초반 공격의 번개와 같은 활약 덕분에 6대4로 승리했습니다.

크로셰가 두 개의 삼진으로 양키스 타선을 가볍게 제압하자마자 보스턴의 첫 5타자, 재런 듀란, 알렉스 브레그먼, 트레버 스토리, 너새니얼 로, 로미 곤살레스가 모두 안타를 쳐내며 1회말에 6점을 몰아냈습니다.

희망적인 점은 이번 승리의 원동력이 된 크로셰의 6이닝 12탈삼진 활약이 정규 시즌 마지막 2주 동안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겁니다.

이제 1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레드삭스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놓고 경쟁 중인 양키스를 1.5게임 차로 바짝 뒤쫓고 있으며(타이브레이커는 보스턴이 우위), 3위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는 한 게임 앞서 있습니다. 휴스턴과의 타이브레이커 역시 레드삭스가 앞서고 있습니다.

알렉스 코라 감독의 팀에게 1회에 터진 6점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양키스가 아메드 로사리오, 애런 저지, 호세 카바예로의 홈런으로 2점 차까지 추격했기 때문입니다.

시즌 내내 보스턴의 든든한 마무리 투수였던 가렛 휘틀록과 아롤디스 채프먼이 마지막 6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중요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신인 스타 로먼 앤서니가 9월 2일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시즌 잔여 경기 출장이 불투명해진 이후, 레드삭스는 일요일 경기 전까지 3승 6패를 기록하며 침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 시즌 이미 여러 차례 상승세를 탔던 레드삭스는 이제 마지막 대장정을 향해 다시 한번 그들 쪽으로 기세를 가져와야 합니다.

팀 내 홈런 2위인 언더레이티드한 우익수 윌라이어 아브레우가 이번 주 중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은 시즌 동안 크로셰의 선발 등판은 모두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좌완 투수인 그가 만약 팀이 10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팀을 이끌 준비가 된 것처럼 보입니다.

크로셰는 30경기 등판 동안 삼진 230개 이상을 잡으면서도 60점 미만의 실점을 기록한 구단 역사상 세 번째 투수입니다. 앞서 이 기록을 세운 투수는 크리스 세일과 페드로 마르티네스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