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일 모른다, 다시 돌아갈 수도"…대기록 세운 '삼성 안방마님', 친정팀 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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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2025-09-08 13:17:35 (4개월 전) / READ : 181

강민호는 올해 프로 데뷔 22년 차를 맞았다. 그는 이번 시즌 112경기에 나서 타율 0.277(366타수 101안타) 12홈런 67타점 OPS 0.775를 기록하며 삼성의 안방을 지키고 있다.
강민호는 "어떻게 보면 제 커리어가 쭉 지나가고 있는 길의 또 한 순간인 것 같다. 400홈런을 치려면 5년을 더 해야 하는데 그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350홈런에 만족한다"며 "5강 싸움이 너무 치열한데, 좀 더 수비에 집중해서 이길 수 있는 경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남은 시즌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을 끝으로 4번째 FA 자격을 얻는 강민호다. 여전히 리그 정상급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만큼, 스스로도 FA 신청 가능성을 애써 부인하진 않았다.
"솔직히 FA 신청은 할 거다. 큰 욕심은 없고, 어떻게 될지는 그때 가야 결정 나지 않겠나"고 말한 강민호는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 복귀 가능성을 두고 "사람 일은 모른다. 제가 다시 돌아갈 수도, 삼성에서 은퇴할 수도 있다. 구단에서 잘 해주실 거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