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루피 캐릭터부터 유치함을 넘어서 짜증이 날 정도임..

평소에 허허실실하다가 자기가 정한 선 넘으면 갑자기 갑분싸하면서 폭발하는 전형적 씹덕 캐릭..

현실에서 애니 씹덕들 성격이랑 비슷.. 평소에 조용하다 누가 건드리면 갑자기 빡돌아서 눈 뒤집히는 ㅋㅋ

그러면서 주둥이로 맨날 동료가 어쩌고 해적왕이 어쩌고 하는데 진짜 코웃음이 나옴...

내용도 앞뒤 없이 그냥 해적왕이 될꺼야~ 하면서 해적이라고 하는데

하는거 보면 그냥 평소에 아무것도 안하다가 어디 도착해서 그 동네에서 약탈이나 전투는 커녕 그냥 시장 같은데 돌아다니면서 놀다가 마을 문제 해결사 노릇을 함..

차라리 탐험가가 될거야~라고 하면서 출발했으면 이해라도 됐지...

마치 어린 애들이 '난 조폭왕이 될거야~'라고 해놓고 팔도유람다니면서 시골 마을잔치에 놀러다니고 농번기 모내기 돕고 이런짓 하는 느낌임...

그렇게 몇번 반복하는 에피소드가 지나가고..

아 이건 끝날때까지 이 지랄이겠구나 싶어서 바로 접었음.

그 뒤로 들리는 소식으로 자연계가 어쩌고 패기가 어쩌고 혈통이 어쩌고 하는거 들으면서

아 유치의 극으로 달리는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