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4분기 애니가 끝나서 1~4분기 각각 BEST, WORST를 뽑아봄 기준은 화제성, 판매량, 전개, 마무리 기승전결 확실한가 등등 암튼 꼴리는 대로 했당

겨울~ 봄, 1분기

1분기 BEST<도메스틱한 그녀>

1분기에는 케모노프렌즈2, 방패용사, 데어라3, 5등분 신부 등이 이목을 끌었었는데, 케모노프렌즈는 전작에 미치지 못하는 진행, 마니악한 내용들 때문에 제외, 데어라3, 5등분 신부는 애니화되면서 날림 작화. 날림 스토리 진행으로 제외됐음. 방패용사와 도메스틱 둘 중에 그래도 화제성과 원작 스토리를 더 잘 살린 도메스틱한 그녀를 뽑았당 1화 도입 부분부터 ㅅㅅ씬으로 강한 자극, 이어지는 캐릭터간 감정선 줄다리기가 볼 만한 애니. 특히나 도메스틱한 그녀의 오프닝은 애니 유튜버들이 많이들 부른 곡 중에 하나가 됐을 정도로 인기 오프닝이 됐었음

1분기 WORST<디멘션 하이스쿨>

졸라 혐오스러운 실사, 3D 애니의 표본을 보고 싶다면 이걸 보면 된다. 어색한 실사 연기, 발로 처박은 3D 부분, 개연성 없는 스토리 진행. 삼위일체의 오물애니..

2분기 봄~여름

2분기 BEST <진격의 거인 3> <귀멸의 칼날>

두 작이 2분기에만 있더라고 도저히 하나를 내릴 수가 없어서 둘 다 넣음. 개인적으론 진격거가 취향이지만 UFOTABLE사의 힘을 받은 귀멸의 칼날의 선전은 대단해서 신드롬을 불러일으킴. BD판매량이나 굿즈 판매량등 귀멸의 칼날이 엄청난 선전을 함. 이번 진격의 거인3 분량에서는 피로 얼룩진 민족의 비극에 대해 풀어냈는데 올빼미의 정체가 드러나고 1화의 에렌의 어머니를 먹은 웃는 여자 거인의 정체가 파노라마되면서 소름돋았었음 ㄹㅇ 명작이라고 다시금 느껴짐. 반면 귀멸의 칼날은 많이들 액션신을 회상할 텐데 나같은 경우는 5화였었나? 마코모, 사비토를 이기고 돌을 반쪽내는 그 장면에 진짜 박수 나왔음. 연출력 미쳤었었는데. 그 부분은 ufotable만 가능한 연출력이었다

2분기 WORST <노부나가 선생님의 어린 아내>

전개도 졸라 뜬금없고 영문 모를 캐릭터 등장에 작화도 15년 전 작화. 주인공 면상보니 배틀프로그래머 시라세 생각나더라 . 쓰레기통 직행. 

3분기 여름~가을

3분기 BEST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사실 3분기가 가장 BEST를 뽑기 어려웠어. 다 고만고만한 평작들밖에 없어서. 빈란드 사가나 덤벨 몇키로랑 고민했었는데 빈란드 사가는 화제성이 너무없고 덤벨 몇키로는 이렇다할 스토리 전개도 없어서 제외. 화제성과 스토리 전개가 있던 흔해빠진 직업을 뽑음. 나름 먼치킨 이세계물 왕도를 도는데 원작보다 깔끔한 애니 전개나 작화력 때문에 BEST로 선정

3분기 WORST <마왕님 리트라이> 

별 해괴한 애니가 다있더라. 히로인 좀 괴롭혔다고 마을 주민들 다 태워죽이질 않나. 갑자기 주인공이 다른 인격체로 바뀌질 않나 뭐 이런 병신같은 게 다있지 하면서 삭제함

4분기 겨울

4분기 BEST <하이스코어걸 2> 

​말이 필요없이 꼭 봐야할 4분기 애니. 90년대 오락실 게임과 청춘연애드라마가 예술적으로 어우러짐 스토리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아니고 이야기가 먼산가는 것도 아니고 게임, 연애, 드라마 저울질 해가며 애간장 녹임. 특히나 이번 2쿨 분량에서 결승 전날 야밤에 둘이 한 이불 서로 바라보는 씬은 쩔었음

4분기 WORST <사랑 싸움>

표지가 나름 볼 만한가 싶어서 봤는데 영낙없는 쓰레기통 직행작. 아직도 이런 전개를 쓰는 애니가 있는 것도 신기함. 일단 주인공부터 쌉비호감. 뭔가 이해타산으로 움직이는 듯한 여캐들도 개비호감 제목은 사랑이 있지만 사랑이 없는 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