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란거 어릴때 포켓몬, 디지몬 본게 거의 전부고

최근에 카드캡터 체리 새로 나왔다길래 옛날 향수에 젖어

처음으로 1화부터 끝까지 다본 애니가 생겼다. 카드캡터체리.

근데 이거 ost 찾느라 유투브에서 몇번 검색해서 그런지

애니 관련 영상이 추천으로 몇개 뜨던데. 

소개 영상이 제법 재밌던데다가

예전에 오덕오덕했던 형이 추천했던 애니였던거 같아서(나중에 알고보니 아니었다)

맘 잡고 1화부터 봤다.

'칠성의 스바루'라는 애니였는데 

보니까 정말 전형적인 일본 라노벨? 그런 풍의 이세계물 만화인데

도입부 떡밥들이 너무 궁금해서 끝까지 봤다.

아니 근데 이게 줏망했는지 고작 12화에서 끝나고 다음 시즌도 없어

검색해보니까 이 애니 프로듀서 중 한명이 10대 소녀 유괴 사건이 있었다네? 

그거 때문인지 뭔지 애니 폭망하고 dvd가 58장 팔렸다더라

아 그래서 진짜 개빡치지만 너무 찝찝해서 원작있으면 볼려고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만화 원작이 아니고 라노벨 원작이데?

근데 이것마저 한국에선 망했는지 일본에선  7권에 외전 1권까지 나와있는데  국내발매는 6권까지만 되어있고 작년부터 안나오고 있더라.

아 진짜 개빡치고 답답한데 어떡하냐. 이 찝찝함을 참을수가 없어

아니 ㅅㅂ 아무리 망했어도 떡밥회수정돈 해줘야 될거 아냐 

아니 막 등장인물이 불쌍해지고 자꾸 생각나서 잠도 잘 안올지경임

하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