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초등학생 강간은 없었는데 주인공이 너무 심하게 고통받는 것 같다. 어린 애를 속이고 한 거긴 하지만 둘이 서로 좋아한 거고 싫다고 하는걸 강제로 한 적은 없으니까 엄연히 강간은 아니지. 비록 아무것도 모르는 애를 속이긴 했지만 합의섹스로 봐야 하는데 너무 강간으로 몰아가네. 섹스에 대한 지식이 없는 순진한 애를 속이고 한 거랑 배신하고 떠난 사실로만 욕해야지. 이후 수 십 년 동안 아무 문제 안 일으키고 반성하면서 사는 사람 인생을 파탄내는게 안타깝다. 이렇게 된 이상 유일하게 자기를 안 버리는 마쨩이라도 붙잡아야 될 텐데 너무 마음 떠난 아내에만 집착하네. 아내가 상당히 착한 인물로 묘사되긴 하지만 7년간 함께 행복하게 잘 지내온 사람을 과거의 잘못 때문에 버리는 거니까 그릇이 좁은 여자임. 아직 마쨩이 왜 그렇게까지 주인공을 메가데레 하는지는 떡밥이 안 풀렸지만 유일하게 주인공이 행복해질 길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