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 마우스 저 마우스 쓰다가 보니
제가 마우스에 신경쓰게 된건 고1때로 올라갑니다.
그 때 비쌌던 듀얼옵티컬을 어머니의 총알지원에 덥썩 물었죠.
정말 잘 썼습니다.
애들 집에 한번씩 놀러와보면 와 신기하다~ 눈깔 두개네?
이러고 갑니다.
그 당시 최고급 마우스치고는 버튼수가 너무 적다고 그랬지만,
옆면 하나 위 두개 휠 하나 도합 4개.
지금 g1을 쓰면서도 느끼지만 마우스 버튼은 4개가 딱 좋네요.
버튼 많아지면 오히려 오작동 우려도 있구요.
그러다 이 마우스를 고3때 공부 안한다는 이유로
아테사 클리어와 함께 아부지 손에 박살나서 나갑니다 ㅡ,.ㅡ
이후 수시 1학기를 붙고 새로 마우스를 삽니다.
그게 mx518이었죠.
이 마우스로 스포를 시작했는데,
이 마우스도 정말 좋은 기억으로만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스포하다 던져서 1년에 4번이나 a/s센타를 가도
항상 군말없이 바꿔주시던 로지텍 a/s센타 직원분...........
5번째에서는 도저히 양심에 찔려서 뉴익 3.0 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단순히 게임인데 그걸로 마우스에
분풀이 하던 제가 좀 한심하다는 말 밖에 안나오지요.
뉴익 3.0을 샀는데......
아 글쎄 이게 왼쪽버튼 클릭감이 한달도 채 안되서 죽어버리네요.
용산 마소a/s센타에서 교환받고 다시는 용산에 a/s보내러 안오리라....
마음을 먹고 g1 사들고 왔습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느끼기엔 마소a/s보다도 로지텍a/s가 더 좋았습니다.
마소처럼 종이 쪽지 쓸 필요도 없이
마우스 드리자마자 테스트 한번에 바로 박스 신품으로 주시더군요.
지금은 뉴익 3.0과 g1을 둘다 갖고있지만,
아무래도 제 손엔 g1이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드네요. .
제 손은 큰편입니다.
하지만... 뉴익의 헐렁한 버튼감과 득득거리는 휠,
뉴익에서도 안고쳐진 휠버그.
결국 지금은 g1에 눌러 앉았습니다.
지금까지 마우스 바꾼다고 돈쓰고 한걸 생각해보면
남들 보면 참 돈G랄 한다고도 하고,
그런다고 킬수가 1킬이라도 늘어나냐라고 물어보면
할말은 없지만,
좀 더 자신에게 맞는 마우스를 찾아간다고 생각하면 편하겠습니다.
아.....
술먹고 아침에 들와서 이제 일어나서 주저리주저리 썼네요.
술 덜 깼나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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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글 텍스트 구글링 하면 일간베스트 글 그대로 나오고
제목부터 홍어 이러는데 왜 안 퍼온다고 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