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목나는 저정도 까지 부자는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1. 타인의 시각에서 보는 나의 평판 (자존감의 일종 이라고 생각함)
2. 구매/AS/문의 등 서비스 수준 차이 (명확하게 차이가 있음)
3. 희소성 (개나소나 아무나 살수 없다는 점)
4. 나의 재력 과시 혹은 스스로 만족감 (내가 성공해서 좀 치는구나 생각)
5. 차별성 (유치원생 애들 보세/나이키/뉴발란스/베베드피노/보보쇼즈 입히던데
내 애만 발렌시아가,몽클레르,버버리 같은거 입고 다니니까 차별성 느낌)
6. 품질 (당연히 보세나, 저가 메이커 보다 품질이 좋음)
위에있는 대부분의 사유들이 인간의 허영심에서 비롯된 것도 알고있고,
정당하다 생각하진 않지만 우리나라 사회 현실 자체가 저런 양상임.
극단적으로 유치원 부모참여수업 같은거 가봐도, 다른 학부모들,선생님들 조차
대놓고는 아니어도 애들이나 부모 행색으로 급을 나누는게 눈에 보임.
꼬질한 애들은 거리 두고, 좀 사는집 같으면 더 친해지고싶어하고 조심스러워 함.
물론 내가 든 예시가 도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잘못된 행태이고 문제라는건 알고있는데
이미 사회가 그렇게 형성이 되어있기때문에 어쩔수가 없음.
위선적인것 같아서 '나는 안그렇다' 라고 스스로 말 할 수도 없는게
나조차도 우리애가 아주 가깝게 지내게 될 두 부류의 친구 중에 딱한명 고르라면
나머지 부분 (외모,성격,말투 등등) 이 동등하다는 가정 하에
신비아파트,포켓몬 그려져있는 삑삑 소리나는 신발 신고 다니는 애 보다
명품까진 아니더라도 하다못해 나이키라도 신고다니는 애랑 놀게 하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