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넘게 여자친구 폭행해 안구함몰, 코뼈 박살낸 남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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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병
2025-07-30 11:09:08 (1일 전) / READ : 959
'보호관찰' 10대男, 여친 끌고 다니며 폭행하고 생중계
입력 2025.07.29 06:26
수정 2025.07.29 09:28
'보호관찰' 10대男, 여친 끌고 다니며 폭행하고 생중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보호관찰 중이던 10대 남학생이 연락 두절 상태에서 10시간 넘게 여자친구를 끌고 다니며 폭행하고,
영상 통화로 생중계까지 한 혐의로 소년원에 다시 수감됐다.
28일 부산 영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4일 부산 영도 소재의 한 모텔에서 커피포트와 리모컨 등으로 여자친구 B양을 무차별 폭행했다.
A군은 전날 오전부터 14시간 가량 B양을 끌고 다니며 폭행을 일삼고 친구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폭행 장면을 생중계까지 했다.
A군에게 폭행을 당한 B양은 안구가 함몰되고 코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군은 다른 폭행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선고받고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매일 보호관찰관에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 하지만 이달 초부터 연락이 두절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보호관찰 지침 위반으로 A군을 소년원에 수감하고, 상해 등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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