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 무겁고 개인적인 글입니다
읽어주실 분들만 읽어주세요..!
올해 봄,
저랑 당장이가
생명을 잃을 뻔한 강력범죄를 겪었습니다.
저는 당장이를 안고 황급히 도망쳤고
현장에 빠르게 출동해주신 경찰분들 덕분에
가해자는 사건 현장에서 즉시 검거됐고,
재판부에서도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한 범죄로 판단해
판결 직후 바로 가해자가 감옥에 들어가는
수감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당시 28cm 흉기가 사용된 상황을 직접 겪었기 때문에
지금도 그때 기억 때문에 쉽게 잠이 오지 않습니다.
초범이라는 이유로 나온 형량이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안전하다’고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가해자가 항소를 했습니다.
법적으로 가능한 절차라는 건 알지만
저에게는 이 과정이 너무 큰 부담이 되었고
심리적으로는 또 한 번 사건이 반복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갑작스럽게 예민해보였거나
방송을 거의 못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1심때 재판에 직접 참석해서
가해자의 엄벌을 부탁드리려 했지만
청심환을 먹어도 온몸이 떨려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심은 용기내어 직접 참석하려고 합니다.
제가 느꼈던 공포와 불안, 그리고 엄벌 부탁을
법정에서 제 목소리로 전달하고 오고 싶어서요.
여러분은 저를 가장 오래 지켜본 본 분들이라
주위 분들에겐 말하기 어려웠던 이 이야기를
오히려 얘기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응원 한 마디 부탁드려도 될까요?
곧 2심 재판입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저에게는
가장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 한 줄이라도 남겨주시면
그게 제겐 정말 큰 버팀목이 될 거예요.
돌아오면
이 이슈는 없던 것처럼 완전히 잊어버리고
밝게 방송하겠습니다.
그동안 이유도 잘 모르고
끝까지 기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중사 


형래포에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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