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략은 임홍규가 옳았고 김지성이 틀렸고, 행동은 임홍규가 잘못했다.

또한 학원질이 범인이다!!

그럼 무엇이 문제였나!

아래의 1번사진과, 2번사진이다. 

1번사진에 김지성의 테란의 병력이 러쉬를 나가있다. 하이템플러 사이오닉 스톰견제를 2번당하고 뜬금없이 급발진하여 러쉬를 갔다.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2번사진에 김지성의 증원병력이 전장인 프로토스 앞마당이 아닌, 엉뚱한 12시로 출전해 있다.

이때 모든사람이 리플 깨진지 알았다. 요즘들어 자주 발생하고 있는, 프로게이머 답지 못한 행동, 프로게이머라고 믿을수 없는 행동이 나온것이다. 

증원군이 이 긴박한 상황에 12시 엉뚱한 대로 출전해있다.

삼국지에도 비슷한 애피소드가 있다. 조조가 원소사망후 업, 기주를 침공했는데, 원상은 엉뚱한대로 출전했다. 조조는 박장대소했다....

200만원이 초과해서 걸린 대 메이저프로리그 마지막 슈퍼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같은 행동은 더 격분을 불러왔다. 4명다 리플이 깨졌다를 외쳤고, 4명이 어떻게 동시에 리플이 깨졌냐고 의문을 가졌다가, 1분이상이 지나고서야 리플이 깨진게 아니라, 사람이 저지른 이상행동이란걸 알았다. 12시 엉뚱한때로 가서 머물러 있는 병력은 누가봐도 리플레이 깨졌을때랑 비슷했다.

또하나의 문제는 슈퍼에결이라서 더 크게 부각된거지 요즘 메프에서 이같은 이해할수없는 현상이 한두판이 아니란 것이다. 이날은 김지성의 슈퍼에결에서 사태가 터졌고, 그전에는 도재욱이 정문으로 들어온 상대방 프로브를 서로 대면했는데도 못보고, 변현제가 자기기지안에 전진건물을 짓는걸 허용했다. 또 그전에는 이재호가 유영진의 탱크라인에 자살하듯이 꼬라박은 슈퍼에결 일이 있었다. 

이 모든 일은 한가지 결론으로 좁혀진다. 학원질 한달로, 프로게이머 답지 못한 행동, 프로게이머라고 할수없는 게임 모습이, 최근 약 하루에 한게임이상 나오고 있다. 도재욱경기는 슈퍼에결이 아니었고 중간에 있었기 때문에 맛이 갔구나 하고 그냥 넘어갔었다. 본인도 길게 설명안하고 도재욱 경기력은 숫자보다도 더 급격히 하강했다라고 표현했었다.

학원질이 프로판 근간을 흔들고 있다. 다들 당장 ASL이 없다해도, 프로게이머 다운 경기를 할라면 래더를 해야한다. 학원질은 끊어야 한다. 특히 평소에는 어느정도 괜찮다가도 슈퍼에결에서 긴장을 호소하는 사람이 여럿 생기고 있다. 그것도 다 학원질로 인한 경기력 부족에 의한거다. 본인이 몇년간 분석해보니, 결국엔 폼이 좋으면, 긴장 아무리 해도 슈퍼에결에서도 본 경기력이 그대로 나온다. 지금 메프에서 일어난 사태들은 테러 수준이다.

그럼 잘잘못에서, 최종적으로 누가 잘못했는가! 경기력은 김지성이 잘못했다. 하지만 행동은 임홍규가 잘못했다. 아무리 테러가 있었어도 어떻게 메프에서 '*세끼야'를 할수있나. 참아야지, 참고 참아야지...그렇게 다들 참으니 힘들다. 또한 경기력 테러하지 마라, 학원질 하지마라고, 인간들아!! 프로답게 하라고!!! 학원질 쳐 하면 이런일이 생긴다.

그리고 게임 전략을 좀 말하겠다. 김지성 전략은 다 틀렸다. 이재호가 몇판쓴, 업그레이드 업테란 안하고 팩토리만 잔뜩 늘려서 러쉬 가는걸, 무슨 메타라고들 떠들던데,

짭제도 그렇게 말하니까, 임홍규가 말같지 않은 소리한다는 식으로 대응했고,

그판도 결국 김지성이 졌다.

업그레이드 안하면 테란병력은 소모전 당한다! 정면이 그냥 뚫리잖아.

플토는 그냥 바꺼주기만 하면 된다고.

테프전에 테란이 프로토스에 이기는 방향은, 업그레이드해서 테란 유닛엔 흠집도 안나고 플토유닛만 죽어야 테란이 이기는것이다.

이는 테란이 프로토스보다 멀티가 더 많을수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재호가 팩토리만 잔뜩 지어본게, 몇판 통했다고 그게 메타가 절대 아니다.

이미 어제 원선재한테 작살났다.

평소같으면 김지성이 원선재 한테 지는게 상상이 가는가. 평소처럼 업테란하면 김지성이 원선재한테 졌겠는가. 그거 업테란했으면 원선재 병력은 김지성한테 흠집도 못내고 작살났다.

시즈탱크가 2열이상 시즈모드로 박혀있고 32업이나 33업이면, 시즈업은 공1업할때마다 공격력이 5씩 올라간다. 엄청난 사정거리에 85 공격력에 드라군 수영장 된다.

팩토리만 늘린 물렁물렁한 병력으론 절대 이기는 방법이 아니다. 김지성이 원선재 보다 앞서는 점은 오랜 경력에서 온 그 단단함인데, 테프전에 업그레이드도 안하고 진영 라인도 없는 병력으로 마구 난타전을 하고있으니,

그럼 절대적으로 프로토스가 유리하다.

플토는 어택땅이 되잖아, 테란은 하나하나 컨트롤 해야 되야되고, 라인 진영 없이 그냥 어택땅하면 한끼식사야. 

업테란으로 단단하게 해라. 팩토리 늘리기 타이밍은 잊어라, 절대 메타가 아니다.

임홍규가 지적한것도 이거였다. 장기전 라인잡기를 하면서 업그레이드를 안하다니, 무슨 말같지 않은소리를 하냐며 짭제에게 비슷하게 발언했다.

이것은 어제 김지성이 작살난 결과로, 그 실험결과로, 더욱 분명해졌다. 학원질 한달동안 궤변이 등장했던 것이다. 몇판 하지도, 해보지도 않아놓고, 무슨 단발성 타이밍 전략을 가지고 메타라고. 

또한 후기로 어제 임홍규는 짭제에게 김지성 카톡을 알려달라했었고, 짭제가 주저하자, 임홍규가 외쳤다.

"현피할라는게 아니고 찾아가서 사과할라고 그런다."

순간 졸라 웃기더라 ㅋㅋㅋㅋ나도 웃었다.....

또한 어제 임홍규가 김지성에게, 소위 꺵값 별풍선 1만개를 지급한걸로 안다.

메프에 욕은 안된다. 게임은 이해불가 였다. 잘못의 근원은 학원질이다!

이게 최종 결론이다.

학원질은 역시 망하는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