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차구밍 씨가 주태조인 증거를 찾았습니다.
저는 삼x전자라는 회사 본사에서 일하는 부장입니다. 조금 잘나가는 대기업이다보니 함부로 회사이름을 밝힐수는 없어서 x로 가렸습니다.
최근에 저희 본사에 차아영 이라는 이름의 신입사원이 경리로 뽑혔습니다.
그런데 제가 얼굴을 확인해보니 주태조의 방송을 많이 봤었던 제 눈에는 틀림없이 주태조의 얼굴이였습니다.
얼룩무늬 티셔츠에 검정색 양복바지에 가죽벨트. 살은 옛날보다 조금 찐 모습이였지만 팬이였던 저는 분명 얼굴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차아영 경리가 출장 나간 사이에 제가 몰래 경리실에 들어와서 증거를 확보했으니 다음 사진을 잘 보십시요.
이것은 차아영 사원의 업무용 노트북입니다. 열어보니 경리실 차아영이라고 써붙여놨네요.
그런데 저 파일을 보십시요. 오늘의 일기? 업무시간에 일기나 쓰고 있었군요. 내용을 한번 볼까요?
오늘의 일기
아침부터 박부장이 자기도시락 안싸왔냐고 지랄해서 힘들었다.
그래도 벌써 이 회사 들어온지 일주일이니까 슬슬 적응이 된다.
전자기기가 익숙해서 전자회사인 여기에 취직하길 잘했다.
오늘 점심은 반드시 삼계탕을 먹을 것이다. 회계 업무가 너무 힘들어서 몸보신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저녁에 퇴근하면 또 차구밍으로서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매일 밤새도록 방송하고 출근하려니 힘들다.
한때 주태조(주마진)이였던 나에게 다들 너무 건방지지만 하루하루가 보람차다.
2025년 8월 16일 서초사옥 경리실에서 차아영..
놀랍게도 자기가 주태조(주마진)이라는 사실을 자백하는 일기입니다.
게다가 그 뿐만이 아닙니다. 경리실에는 차아영이 벗어두고간 슬리퍼 한쌍이 있습니다.
잘 보십시요. 왼쪽에는 차아영이라고 적혀있는데 오른쪽에는 주마진이라고 적혀있씁니다.
한때 주마진이였던 자기 정체성을 버리기 싫었던걸지도 모릅니다.
잘 보시면 저 차아영이라는 글씨와 주마진이라는 글씨는 완전히 같은 사람의 글씨체입니다.
같은 사람이 쓴게 아니고서야 글씨체가 이렇게 똑같을수는 없습니다
혹시 주변에 필체 전문가가 있다면 물어보세요. 제 눈에는 저건 분명 같은사람이 쓴 글씨입니다. 저희회사 경리 차아영은 주마진인겁니다. 낮에는 멀쩡한척 회사다니고 밤에는 음흉하게 차구밍 이라는 닉네임으로 방송하면서 산다는걸 모두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차구밍을 주마진이라고 저격했던 사람들이 글을 삭제한 이유는 한사람당 2억원씩 입막음비 주고 막아서 그런것도 있고 돈을 5억씩 불러도 회유가 안되는 사람은 그냥 청부업자 불러서 처리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출처가 믿음직한 곳입니다
닉네임이 중국느낌나게 차구밍인 것부터 중국공산당 선전부가 뒷배경이라고 합니다
태조 마진도 한국에서는 그런 사람이름 없잖아요? 주태조로 데뷔할떄부터 중국이 대놓고 밀어줬답니다 제 과거 글목록 보시면 이해하실겁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하지만 저는 친인척 중에서 1급공무원이 다섯분이나 계시고 집안어른들 힘이 세서 저까지 함부로 어쩌지는 못할겁니다.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차구밍은 주태조가 다시 데뷔한겁니다 여러분이 무서워서 제 글에 추천버튼도 함부로 못누르는거 이해합니다
그리고 어느 플랫폼의 어느나라의 스트리머 차구밍인지는 말 안했습니다! 우연히 이름이 같은 국내 스트리머분이 이글보더라도 오해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요약
1. 글쓴이가 일하는 회사에 차아영이라는 이름의 신입사원이 경리로 들어옴
2. 글쓴이가 차아영의 얼굴을 보니 주태조임. 확실함
3. 차아영이 출장간 사이에 글쓴이가 경리실 들어와서 차아영 노트북 열었더니 위 사진처럼 자기가 차구밍인거 자백하는 내용의 일기가 있음 + 슬리퍼 한쪽에는 차아영 한쪽에는 주마진이라고 적어놓은거까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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