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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비 방접 공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21]

Minerals : 4,141 / Level : 이병 이병
2025-12-12 18:03:57 (7일 전) / READ : 2787

    안녕하세요 지비입니다.

    정말 고민하고 고뇌하고 철구형과 통화를 한거에요.

    철구형에게 전달이 잘못 된 부분도 있는 것 같고 해서

    순전히 제 심정을 전달하려 합니다.

     

    앞 전에 제 일들은 너무 많이 얘기했어서

    따로 말씀 드리지 않고 얘기할게요.

     

    저는 씨나인에서 받는 것에 비해

    능력이 부족하고 보답을 못하는게 맞습니다.

    고맙고 미안하면 노력해서 바꾸면 되는데

    그게 생각처럼 잘 되지 않고

    오히려 피해의식만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커뮤니티를 따로 보지 않아서

    저한테 직접적으로 쪽지를 보내지 않는 이상

    제게 비난을 해도 제가 잘 알지 못하구요.

    딱히 민심이 무섭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지 않아요

    쪽지가 저한테 많이 오지도 않구요

     

    그냥 스스로 제가 내린 결론은 씨나인에 더 필요한 사람이

    들어올 수 있게 제가 먼저 물러나는게

    제가 그나마 씨나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 결론을 내려보니까 엑셀 하루라도 더 출근해서

    일급을 받는것도 너무 염치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출근은 무급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꼴깞떨지 말라는 철구형의말...ㅎ

    철구형 성격상 반드시 챙겨줄 걸 알기에

    그 전에 확실히 퇴사를 하는게 맞는 것 같아서

    철구형과의 통화에서 그렇게 대화했습니다.

     

    그리고 잠깐 제 얘기를 더 해보면

    전 단순히 씨나인을 그만두는게 아니라

    5년 남짓의 방송인생을 그만두려고 합니다.

     

    어떻게보면 방송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해 흔들리는데

    제가 씨나인에 있는것 또한 말이 안되고 피해인 것 같습니다.

     

    남자 스트리머라면 누구에게나 꿈의 자리인

    씨나인의 웨이터자리, 그걸 얻고나서 제가 이러는게

    너무 바보 같은 짓인거 누구보다 제가 잘 압니다.

     

    근데 나한테 이렇데 돈을 많이 주는데

    이렇게 잘해주는데 그에 상응하는 능력이 없으면 안되는 거잖아요.

     

    제가 필요없으면 당연히 철구형이 짜르겠지만

    그런 스트레스 또한 제가 주고 싶지가 않았어요

    제가 먼저 말하면 그 스트레스 하나라도 줄일 수 있잖아요

     

    몇 번을 썼다 지웠는지 모르는데

    제가 이렇게 글을 잘 못쓰는 사람인지 오늘 알았어요

    두서 없는 글 죄송합니다...

     

    쨋든 결론은 저는 방송 생활 자체를 그만두고 싶은 것이고

    씨나인이 마지막 제 크루, 마지막 방송생활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끝을 내야 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 이유는 민심도 아니고 멘탈도 아니고 욕먹는 것도 아니고

    제 스스로 판단 하에 씨나인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씨나인 입사해서 그동안 철구형한테, 멤버들한테

    가축 형님 누님들한테 받기만 했습니다.

    너무 감사했고 드린게 없고 마무리가 이래서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그리고 개인방송 마무리에 대해 드릴 말씀은

    다시 공지하고 그래도 방송을 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씨나인이 제 마지막 크루였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감사했고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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