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인상 깊게 봤던 게 킴성태 마크 로나 서버 때였거든
성태가 게임 피지컬은 좋은데 게임 설치도 제대로 못해서 영감님 소리 듣는 사람이잖아. 마치 족구처럼
근데 그런 답답한 모습 보여주면서도 마크를 진득하게 퍼먹으니까 시청자 수가 확 늘었던 걸로 기억함.
킴일성태 컨셉으로 레드카펫 밟고 입성하고
'성태가 이런 거까지 할까?' 싶은 귀찮은 과정.
예를 들어 건축 작업도 손수 나서서 열심히 하니까 사람들도 그걸 보면서 몰입했던 것 같음
성태가 솔직히 마크가 재밌어서 했겠노.. 이게 흐름이니까 탑승했겠지
철구는 씨나인 엑셀부 스타부가 있으니까 성태처럼 완전 몰입하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유행하는 게임, 그게 스팀 게임이든 마크든 아이온이든
흐름이 왔을 때라도 가볍게 다뤄봤으면 어땠을까 싶음.
솔직히 지금 보는 사람들 다 옛정으로 보는거잖아
어떤 스트리머가 저는 이건 안합니다 못합니다 하면서 하던 것만 계속 하냐..
지금 개인 방송 켜면 할 게 없으니까 채팅창 주시하면서 노가리만 슬쩍슬쩍 까다가
할 게 없으니까 악성 채팅 멱살 하나 잡고 다른 시청자들까지 피로감 생기는 방송 하는거잖아.
팬덤명이 가축이라도 하던 것만 계속 해도 물리지 않고 좋아하는 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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