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무너졌습니다.
가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일까요?
T1이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경악이었어요.
바텀에서 시작되는 스노우볼은 경기를 굴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캐니언이 조금이라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
오너는 그 틈을 파고 들었죠.
이번 매치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바텀에서 시작되는 균열을 상체가 받아줄 수 있느냐가 핵심으로 보이는데요.
특히나 오락가락하는 캐니언의 폼이 제일 중요할 듯 싶습니다.
최고의 팀들 간의 대결이기에,
한 번의 실수가 승패를 가른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키를 쥐고 있는 건 개인적으로 서포터라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 T1 본체라고 불러도 무방한 케리아가
과연 신예 듀로를 상대로 얼마나 차이를 벌려줄 수 있는가?
다른 4명은 솔직히 밀리거나 비슷하다고 봅니다.
케리아가 크랙플레이를 매번 해줬기 때문에,
그 차이가 좁혀지고 오히려 역전됐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 젠지가 과연 서폿갭을 밴픽 혹은 인게임 플레이로
어떻게 극복하려고 할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핵심이 되는 픽은 뽀삐와 바드라고 생각합니다.
둘 중 하나는 무조건 듀로가 가져와서 없애야 해요.
만약에 케리아가 저 챔프들을 모두 플레이 한다?
T1이 무난하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젠지가 만약에 이 포인트를 제대로 알고 있고,
변수를 최대한 줄이는 쪽으로 진행한다?
호랑이가 한 번 실수는 해도 무너지진 않을 것 같네요.
젠지의 2:1 승리를 예상해봅니다.
*자체제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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