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심심해서 적는 일기
아침에 일찍부터 검사있어서 금식하고 일어났는데 눈이 어제보다 괜찮아졌다 행복했다
안과 선생님이 안대 착용하고 지내다보면 자연회복 될 확률이 높다고 하셨다

어제부터 내 발로 거의 안 걷고 침대나 휠체어로 이동해서 기분이 이상했다
검사 받으러 내려가는데 갑자기 두통이랑 몸 저림이 심해져서 놀랐다
어제 척수검사 부작용(?)이라고 해서 그 뒤로 절대안정+금식 합체 카드를 받고 하루종일 누워있었다
오늘 엄마가 머리 감겨주기로 했는데.. 절대안정이라 안된다고 하셨다 머리가 방앗간이 되어가고 있다
좀 전에는 신경어쩌구 검사를 했는데 날 전기로 지졌다
나는 침대에서 전기를 맞으며 팔딱팔딱 뛰었다
전기충격기로 지져지는 것 같았다 다시는 하고싶지 않다
병실로 올라오는데 이동요원 선생님이 엘베를 잘못 내려서 혼자 머쓱해하며 이상한 춤을 추셨다
많이 민망해보이셔서 자는 척 했다
금식이 끝나서 친구보고 케이크를 사와달라구 했다
그건 이따가 댓글에 사진 올려야지...
일기 끗


소장 


보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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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싄혐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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