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봉민이입니다.
제가 스타대학판을 4년간 보면서 느낀 소감을 한번 풀어보려 합니다.
일단, 콘텐츠를 추천한다? 이런 건 아니고, 그냥 우리 형이 앞으로 어떤 방송을 해나가면 좋을지 어린 놈이 한마디 한다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스타크래프트 스타대학판의 콘텐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1. 지속형 콘텐츠
예) CK, 내부 평가전, 티어 평가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몰입감은 덜한 편
2. 몰입형 콘텐츠
예) 단기 대회, 대학 대전, 멤버별 캐릭터 부여 방송
스토리와 캐릭터성이 드러나면서 팬들이 깊이 빠져들 수 있는 형태
지금 우리 형이 집중해야 할 건 2번, 즉 몰입형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리뉴얼된 멤버들이나 아직 주목을 덜 받았던 멤버들에게 캐릭터성을 입혀주고,
팬들과 외부 시청자가 더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예를 들면,
빵지니 : 중국 퀴즈쇼 / 마피아
효짱 : 러닝 크루
이런 식으로 멤버별 캐릭터가 드러나는 콘텐츠가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죠.
물론 빵지니의 경우에는 '사고를 치거나 어그로가 끌린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자주 나올 수 있는 콘텐츠는 아니다'라는 말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크루가 잘 되려면 멤버 하나하나가 곧 스토리가 되어야 하고, 그게 결국 유입과 몰입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 형이 만들어내는 스토리·캐릭터 중심 몰입형 콘텐츠는 스타판에서 따라올 사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합숙도 그 과정의 일부였는데 아쉽게 취소가 되었네요.
우리형 잘하고 있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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