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츠란 "그 시대에 존재했던 과학 기술이나 문명수준에서 도저히 만들수 없었던 유물들을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예를들어 철기 기술이 없었던 시대의 유물 중 철기 가공품이 나오거나,
인류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대의 화석에서 사람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는 것을 말합니다.
1. 고대 잉카의 황금 비행기 모형
콜롬비아 국립 박물관에 있는 기원전 500~800년 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잉카 문명의 황금 비행기 모형입니다.
고대인들이 새의 모양을 본따 만든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생물학자 이반샌더슨이 비행기 전문가들에게
의뢰한 결과 모형의 구조가 공학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의견을 얻었다고 합니다.
분명 고대 잉카 문명의 유물이 맞긴 한데, 실제 비행기를 생각하고 만든 유물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새나 물고기의 모양을 본딴 장식품에 불과한걸까요?
2. 이집트의 헬리콥터 상형문자
이 그림은 이집트 아비도스 세티1세 사원에 새겨진 상형문자 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헬리콥터, 비행기등을 묘사한 것과 같은 상형문자들이 새겨져 있는데요.
고대 이집트인들이 헬리콥터와 비행기의 형상을 알고 새긴 걸까요, 아니면
단순한 우연의 산물 일까요?
3. 안티키티라 기계
안티키티라 기계는 고대 그리스에서 발명된 세계 최초의 기계식 컴퓨터 입니다.
목적은 천문의 위치를 계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데요,
1900년 에게해의 안티키티라섬 앞바다에서 발견된 난파선에서 발굴 되었다고 합니다.
32개의 톱니바퀴로 구성되어 있으며, 처음 발굴 당시에는 단순한 시계라고 여겨졌지만 50년 후에
X선 촬영후 내부의 복작합 구조가 발견되면서 안티키티라 기계의 목적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안티키티라 기계를 복원한 모습인데요, 측면에 있는 손잡이를 돌려서 날짜를 설정하면
그 날의 해와 달, 별들의 위치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4. 피리 레이스의 지도
피리 레이스의 지도는 1513년에 오스만제국의 해군 제독인 피리 레이스가 제작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1929년에 이스탄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피리 레이스 제독의 지도는 20개의 지도를 참고하여 그렸는데요,
그중에는 그 유명한 콜럼버스의 지도도 포함되어 있다네요.
1513년에 제작된 이 지도는 1517년 오스만 제국의 술탄에게 바쳐지고,
그 후 이스탄불의 궁전에서 현재까지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피리 레이스의 지도가 오파츠로 여겨지는 이유는 남극 대륙이 발견되기 이전인 1513년에 제작된 지도에
남극 대륙이 기록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얼음으로 덮여있는 남극 대륙이 아니라, 얼음으로 덮여있기 전의 남극 대륙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초고대문명설을 주장하는 일부 학자들은 남극 대륙이 발견되기 이전인 1513년에, 단순한 남극 대륙도 아닌,
얼음으로 덮여있기 이전의 남극 대륙을 묘사한 피리 레이스 지도는, 아주 오랜전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문명이 발달했었던 초고대 문명시대의 고지도를 참고했다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피리 레이스는 자신의 지도에
"세계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그리는데 고대 시대의 지도를 참고했다"
라고 분명히 적어 놓았는데요. 이말은 피리레이스가 참고한 고지도에는
남극이 사람이 살았었던 대륙이었다는 뜻도 되는 것이죠.
피리 레이스의 지도를 단순히 논란으로만 볼수 없는 것은 1960년대에 미국 대학의 찰스 햅굿 교수가
미국 공군에 피리 레이스의 지도의 분석을 의뢰하였고 공군 측으로부터
지도에 그려진 대륙이 남극이 분명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피리 레이스의 지도는 과학이 발달하기 이전에 최초로 아메리카 대륙을 정확하게 그린 것으로
학계에서 유명한데요,
학자들은 피리 레이스의 지도가 만들어 진 후 100년뒤의 지도 중에도
아메리카 대륙 해안선을 정확하게 그린 지도는 없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파츠를 조금더 근대적으로 표현하자면 조선시대 유물 중 최신형 노트북이 나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ㅎㅎ
최신형 노트북을 도저히 만들수 없는 조선시대의 유물로 노트북이 나왔다는 거죠.
물론 오파츠 유물 중 진짜가 아닌 것도 있겠지만 학계에서 정식으로 인정한 오파츠도 있다고 하니,
역사속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일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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