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로맨스 소설 중에 제일 재밌게 읽었음
처음엔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서 별 기대 안 했는데, 읽다 보니까 그냥 푹 빠져버림.
죽음을 앞둔 소녀랑 무뚝뚝한 남주 조합이 뻔할 줄 알았는데, 감정선이 진짜 섬세하고 묘하게 잔잔한 여운이 남음.
특히 후반부 가면 진짜 울컥하는 장면 많아서, 나도 모르게 눈물 찔끔했음...
읽고 나면 멍하니 생각에 잠기게 되는 그런 소설임.
전형적인 연애물보다 감성 위주 좋아하는 사람한테 딱임.
제목만 보고 거르면 손해임. 꼭 읽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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