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이 가끔 땡길 때가 있습니다.
나태주라는 시인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뭐 이런 류의 글귀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잔잔하지만 마음에 울림이 가득한 그런 시를 써내시는 분이에요.
삶에 지치신 분들께
한 번 쯤 드리고 싶은 위로를 담은 시집입니다.
초록빛 풀밭 위 고운 모래밭 위
통통통 뛰어가는 작은 새 발걸음
그렇게 가볍게 살아가주길 바라요.
아무것도 하지않고 살아가라는 게 아닙니다.
너무 현실에 지쳐 쓰러지기 직전인 그런분들께,
한 번 쯤은 편하게 흘려보내라는 그런 작은 위로라고 생각해요.
위로 한 잔 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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