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 코인마켓캡
■ 밈 코인 일제 소폭 반등… 단기 조정 후 ‘저가 매수세’ 유입
주요 밈 코인들이 주간 하락세를 딛고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24시간 기준 2.24% 상승한 0.1795달러,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1.01% 오른 0.0000099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시간 11월 10일 오전 7시 10분 현재 암호화폐 전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페페(Pepe), 봉크(Bonk), 플로키(FLOKI) 등 주요 밈 코인 대부분이 하루 기준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단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특히 도지코인은 시가총액 272억 달러를 유지하며 밈 코인 중 여전히 절대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시바이누와 페페 역시 각각 59억 달러, 25억 달러 규모로 상위권을 지켰다.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2~7%대 약세지만, 최근 시장 전반의 심리 회복과 함께 매수세가 점진적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번 반등은 지난주 비트코인(BTC) 조정 이후 알트코인 전반에 걸친 ‘리스크 완화 흐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이 10만 4,000달러대에서 안정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밈 코인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매도세가 둔화되며 ‘단기 반등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페페와 플로키는 각각 0.82%, 1.48% 상승해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며, 봉크는 0.00001299달러로 0.62% 반등했다. 다만 펏지펭귄(Pudgy Penguins, PENGU)과 같은 NFT 기반 커뮤니티형 밈 코인은 3.67% 급등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는 최근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의 밈 프로젝트 확산과 NFT 거래량 회복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밈 코인 시장이 여전히 “기술적 반등 국면”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한 시장 분석가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동안 밈 코인은 유동성 회복의 초기 수혜를 받고 있다”며 “단기 매도세가 줄었지만, 대규모 추세 전환을 위해선 주간 거래량 회복이 필수”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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