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판타지 스포츠 기반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플랫폼 소레어(Sorare)가 이더리움(ETH)에서 솔라나(SOL)로 이전한다.
14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소레어는 공식 채널을 통해 6년 간 사용해온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솔라나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이전 대상에는 10종 이상의 스포츠 게임과 NFT(대체불가능토큰)형태의 트레이딩 카드가 포함된다.
니콜라 줄리아 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더리움에 대한 신뢰를 잃은 것이 아니라 더 나은 확장성과 소비자 친화적인 구조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솔라나는 매출과 일간 활성 지갑수, 개발자 활동, 락업 자산 규모 등에서 판타지 스포츠 분야의 가장 경쟁력 있는 블록체인”이라며 “이전은 대체가 아닌 업그레이드”라고 강조했다.
그는 “솔라나는 이더리움보다 5년 늦게 출발했지만 이미 상당한 기술적 진전을 보였다”며 “확장성과 보안성에 초점을 맞춘 결과, 네트워크 품질이 꾸준히 향상됐다”고 말했다.
줄리아 CEO는 다만 “이더리움 생태계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크다”며 “베이스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 이더리움 사용자도 계속 지원하고, 이더(ETH) 입금 기능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레어는 전 세계 5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NFT판타지 스포츠 플랫폼으로, 2021년 10월 기준 기업가치는 43억달러(약 5조8000억원)에 달했다. 이용자는 선수 카드를 NFT형태로 매매하며, 실제 경기 성적에 따라 보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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