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올해 말까지 최대 10배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근 3달러 아래로 밀렸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오히려 마지막 대규모 상승의 전조라고 분석한다.
9월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디파이 및 알파 리서처 팬텀 디파이(Phantom DeFi)는 XRP가 2025년 12월까지 25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 강력한 요인들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합의로 확보된 명확한 법적 지위를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법적 명확성”이라고 강조하며,
이는 대형 기관의 참여를 촉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약 7건의 XRP 현물 ETF가 검토 중이며, 예측 시장에서는 10월 중순까지 95% 승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팬텀 디파이는 ETF 승인이 월가 자본을 대거 끌어들이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여기에 리플이 발행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미국에 이어 2026년 1분기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결제 생태계 확대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또한 리플은 뉴욕 은행 인가와 연방준비제도 마스터 계정 승인을 추진 중이다.
만약 허가가 떨어질 경우 리플은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연준의 정산 시스템에 직접 연결되는 사실상 은행 지위를 얻게 된다.
전통 금융사들의 반발이 있는 가운데,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DBS, BBVA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이미 XRP 원장 기반 서비스를 모색하며 물밑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팬텀 디파이는 미국 부채가 35조 달러를 돌파한 상황에서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통화기금(IMF)까지 블록체인 기반 정산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도 XRP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9월을 “폭풍 전의 고요”라고 표현하며 올해 12월 XRP가 25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일부 보수적인 시각에서는 XRP의 연말 목표가를 5달러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어 전망은 엇갈린다.
그러나 강력한 촉매들이 잇따라 대기 중인 만큼 시장의 관심은 XRP의 연말 움직임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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