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각) 멧 뭄타즈 헬리우스(Helius) 최고경영자(CEO)는 “스테이블코인의 최종 단계는 티커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스테이블코인 USDH를 둘러싼 수익 환원 경쟁을 예로 들며 “스테이블코인이 이미 상품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여러 발행사들이 자사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결제 체인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로 인해 유동성 단절과 자본 고립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온체인 기반 글로벌 금융의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되면 발행사별 구분은 점차 의미를 잃을 것으로 보고 있다. 뭄타즈는 “앞으로 앱에는 단순히 ‘USD’만 표시하고 백엔드에서 USDC·USDT·USDX 등이 자동 변환되는 구조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브 콜린스 테더 공동창업자 겸 위파이(WeFi) 대표 역시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더욱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가 포트폴리오를 자동 관리해 사용자는 결국 수익성과 편의성만 따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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