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회장 겸 미국 펀드 스트럿의 조사 책임자인 톰 리는 비트코인이 2025년 말까지 20만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는 현재 약 11만달러에서 약 2배 상승을 전망하는 것으로, 톰 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의 정책 결정이 암호화폐의 동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톰 리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는 통화정책에 매우 민감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고용지표 연착륙으로 채권시장이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금리인하로 방향을 선회하면 4분기 강력한 상승장 무대가 마련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노동시장 연착륙은 한 번 시작되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연준의 신속한 개입이 중요하다고 한다. 

아울러 톰 리는 과거 사례로 1998년과 2024년 4분기에 연준이 금리 인하를 재개했을 때 주식과 암호화폐 모두 강한 랠리를 보였음을 언급하며, "주식이 강세를 보이는 환경에서 암호화폐는 더욱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은 4분기에 강한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