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달 사이 주요 거래소의 이더리움(ETH) 보유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한국시간)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온체인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6월 말부터 9월 초까지 260만개 이상 줄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바이낸스에서만 약 70만개의 이더리움이 빠져나갔고, 같은 기간 코인베이스에서도 약 90만개의 이더리움이 유출됐다.
기고자는 "거래소 전체와 주요 거래소에서 동시에 이더리움 보유량이 줄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매도하기보다는 보유하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는 유통량(공급) 감소로 이어져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면 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3시 56분 현재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0.30% 하락한 428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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