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비트코인 1달러 투자했다면…지금 백만장자 됐을까? "
사토시 시대 초창기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현재 부자가 되어 있을까?
비트코인 초창기에 1달러만 투자했어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을까? 불행히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10년 3월, 비트코인 최초 거래소 가격은 0.003달러였고, 그해 0.40달러를 넘지 않았다. 하지만 2025년 현재 비트코인은 11만달러를 돌파했다.
단순한 ‘초기 구매’만으로 백만장자가 되기 어려운 이유는 복잡하다. 장기 보유하려면 80~90% 폭락, 마운트곡스 같은 거래소 파산, 규제 변화, 개인키 분실 위험을 모두 견뎌야 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는 230~370만BTC가 영구히 유실됐다고 추정하며, 이는 보안 실수나 단순한 방치로 발생했다.
대표적 사례로 영국의 개발자 제임스 하웰스가 있다. 그는 무려 8000BTC가 든 하드디스크를 실수로 버렸고, 십수년 간 이를 찾기 위해 쓰레기 매립지를 뒤지는 등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또한, 마운트곡스 파산으로 65만BTC가 동결되면서 수많은 투자자가 강제 ‘홀딩’ 상태가 됐다.
역사적으로 1달러 투자로 백만장자가 된 사례는 거의 없으며, 초기 대량 매수, 철저한 보안, 극도의 인내가 필요했다. 결국, ‘시간여행 백만장자’는 신화에 가깝고, 비트코인의 풀 가격 역사를 견딘 투자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는 비트코인 장기 투자가 단순한 ‘보유’ 수준이 아닌, 극도의 인내와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복잡한 투자 게임임을 보여준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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