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위험 등급이 B급이니깐 본문처럼 국가수준의 무력으로 공격하면 모조리 쓸어버릴 수 있는 건 맞음
하지만 NGL과 동고르트 공화국은 극도로 폐쇄적인 성향이라 함부로 타 국가에서 관여하기가 곤란함
또한 미니어처 로즈가 사용은 가능하다 해도 국제조약까지 맺어가며 생산이 중단된 비인도적인 대량살상무기이므로 로즈나 이에 버금가는 핵무기로 동고르트를 공격하면 아무리 개미 구제라고는 하지만 국제적인 비난을 감수해야 함
이러한 배경 때문에 V5는 섣불리 관여할 수도 없고 놔두자니 자신들의 국가에까지 피해가 확산될 것이 분명하기에 헌터 협회에게 '개미는 반드시 근절시키고 비판은 협회가 뒤집어쓰라'는 의뢰를 할 수밖에 없었고, 협회는 헌터들을 동원하는 것 외에는 국가 수준의 무력 수단이 없기에 네테로가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의 심장에 연동해 로즈를 하나 준비해 가는 것이 전부였음
그리고 협회의 임무에 무고한 동고르트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및 구출하기가 포함되어 있는 이상 위와 같은 정치적, 그리고 인도적인 문제로 핵 공격은 시작부터 끝까지 아예 고려할 수조차 없는 선택지였음
네테로가 결전 장소로 무기 실험장을 고른 이유도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도 있지만, 거기서 로즈가 터져야 동고르트에서 무기 실험하다가 사고 난 거라고 책임까지 떠넘길 수 있는 정치적인 계산이 모두 깔려있음
@김맥좋아하는 만화 중 하나라 연재 재개 소식 들리거나 1~2년에 한 번쯤은 처음부터 쭉 다시 봄 (최근에 다시 본 건 1월쯤?)
개미 편은 선악구도 비틀기나 클리셰 파괴, 정치 등등 자칫 어색할 수 있는 요소들을 이것저것 섞어놓고도 납득할 수 있는 결말을 그린 것도 참 좋았음
최근에는 정치, 암투 쪽을 전면에 부각시킨 영향으로 그림보다 대사가 더 많다거나 넨 능력이나 제약조건을 난해하게 설정, 등장인물들과 연관 스토리가 너무 많아서 감당이 되려나 싶은데 개인적인 바램으론 그리지도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기 전에 부디 원정 편이라도 끝마쳐줬으면 함 ㅋㅋ;;
2. 무조건 만화로 봅니다
애니는 특정 에피소드나 캐릭터들을 잘라내거나 본래 작가의 의도와는 다른 오리지널 요소를 추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원작과는 완전히 별개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서 잘 보진 않아요
헌헌 구판 애니는 추천드립니다
3+4. 카네코 아츠시(SOIL, EVOL, 서치 앤 디스트로이 등등), 오토모 카츠히로(AKIRA, 동몽), 사코 토시오(도박마, 게니카스리), 토가시 요시히로(유명해서 패스), 야마모토 히데오(고로시야 이치, 호문쿨루스) 작가 작품들은 거의 다 좋아합니다
그 외에 재미있게 봤거나 보고 있는 건 가치아쿠타, 간츠, 나루타루, 도로헤도로, 도박묵시록 카이지, 도박패왕전 제로, 도서관의 대마법사, 라그나 크림슨, 라이어 게임, 몬스터, 사채꾼 우시지마, 소울 이터, 식량인류, 아인, 오니고로시, 원 아웃, 이누야시키, 은과 금, 전대 대실격, 전인N, 지어스, 쿠조의 대죄, 투패전설 아카기, 헬싱, ZETMAN 등등이 당장 떠오르네요
바키나 피안도도 개연성과 설정을 내다 버린 막장 전개로 장르를 무시하고 뇌 빼고 그냥 웃으면서 보는 킬링타임용으로는 좋은 거 같아요
준장 
먹이를주지마시오
BookerT
보성22
안뇽s
처음부터 할배가 갔으면 핵 쓰지도 않고 끝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