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하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어제 봤습니다. 이게 전세계적으로 유행해서 우리나라 겨울왕국 급으로
OST도 흥하고, 특히나 각 나라의 어린이들이 따라부르고 난리가 났다고 해서 크게 기대안하고 봤는데 졸잼이였음
제목부터가 너무 유치해서, 솔직히 보기전에 편견 좀 있었는데 보고나니까 여러모로 놀랐음
하나씩 장점 말해보겠음
1. 일단 노래가 너무 좋음
가사도 전세계적으로 공감할수있는 가사에, 노래도 케이팝스러운데 유치하지가 않음
전하는 메세지도 너무 좋고, 비트나 리듬 이런게 듣자마자 귀에 쏙쏙 박힘
2. 군데 군데 등장하는 한국스러움이 너무 좋음
저 캐릭터도 외국인들이 보면 그냥 고양이구나 싶겠지만, 한국인들이라면 바로 눈치챌정도로 고전그림에서 착안한 캐릭터고
그외에 김밥이라던지 새우깡이라던지 컵라면 등등해서 한국스러움이 그냥 녹아있는데 이게 진짜 자연스러움
보다보면 한국 덕후나 케이팝 덕후가 보면 환장하겠다는 요소가 많이 있음
3. 애니메이션 그림체가 너무 좋음
외국인들 반응보는데 가장 공감가는게, 컬러 색채가 너무 이쁘다는 거였음. 보다보면 디즈니에 꿀리지 않음
작화부터해서 그림체, 컬러 색 조합등이 화려하고 진짜 이쁨. 세련됨
4. 스토리도 좋고 전개속도도 굉장히 빠름
스토리가 일단,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자 숨기지말자" 가 주된 테마인데, 이게 진짜 보다보면 감동이 올수밖에 없음
근데 고구마 전개도 아니고 딱 오프닝 시작부터해서 위기가 오고 클라이막스 딱 오고 해결하고 이런 왕도적인 패턴인데
이 패턴이 딱 90분안에 끝나서 굉장히 스피디하게 느껴지고 지루하지가 않음
중간중간에 1번에서 말한 좋은 노래들이 계속 흘러나오니까 오히려 신남. 게다가 캐릭터들 개성도 다 괜찮아서 캐릭터적으로도
굉장히 우수한 애니메이션임
강추임. 이거 어린애들이 환장하고 있다는데 ㄹㅇ 어른이 봐도 힐링되는 애니메이션임
제목때문에 보기 꺼려지신분들 진짜 저 믿고 보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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