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MLB 아메리칸 리그의 MVP 수상자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24일 발표됩니다.
이번 아메리칸 리그 MVP를 향한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데요 수상이 유력한 선수들 기록입니다.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153경기 타율 0.334 212안타 27 2루타 18홈런 66타점 107득점 볼넷 72개 출루율 0.406 장타율 0.465
타율 3위 안타 2위 득점 4위 출루율 3위
팀 우승, 몰락한 제국을 우승으로 이끈 주장, 올해 1번타자로 타순을 바꾸면서 리그 최고의 1번타자로 등극(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포스트시즌 맹활약

마크 텍세이라(뉴욕 양키스)

156경기 타율 0.292 178안타 43 2루타 39홈런 122타점 103득점 볼넷 81개 출루율 0.383 장타율 .565
홈런 1위 타점 1위 득점 6위 장타율 3위
올시즌 MLB 최고의 1루수 수비 양키스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 팀 우승, 홈런왕과 타점왕

조 마우어(미네소타 트윈스)

138경기 타율 0.365 191안타 30 2루타 28홈런 96타점 94득점 76볼넷 출루율 0.444 장타율 0.587
출루율 1위 장타율 1위 타율 1위
공수를 겸비한 포수, 포수임에도 경이적인 기록, 약팀을 중부조 우승으로 이끔

그 외 선수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60경기 타율 0.324 198안타 34홈런 103타점 출루율 0.396 장타율 0.547

켄드리 모랄레스(LA 에인절스)
152경기 타율 0.306 173안타 34홈런 108타점 출루율 0.355 장타율 0.569

그 외에 제이슨 베이, 아담 린드 등이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MVP 수상에 있어서 팀의 리그 우승이 매우 중요하고요(서부조, 중부조, 동부조)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면 압도적인 성적차가 아닌 이상 수상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투수도 자격조건은 되지만 관례상 길이 남을 기록이 아닌 이상 타자에게 상이 돌아갑니다. 원래 테세이라나 지터가 유력했으나 리그 마지막날 마우어의 트윈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꺾고 중부조 우승을 차지하면서 마우어가 현재 1순위 후보입니다. 마우어는 시즌 초반 결장에도 불구하고 30홈런 100타점에 가까운 기록을 세웠고요, 특히 포수임에도 불구하고 공수에서 맹활약을 하였습니다. 반면 테세이라와 지터는 같은팀으로써 표가 갈리기도 하고요. 하지만 마우어가 1순위이지 유력해보이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테세이라가 받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배팅마감은 발표 하루 전인 23일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