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펼쳐지는 지자체선거,
다수당맞추기입니다.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구의원,시의원수를 전부 합산하여 더 높은 당이 다수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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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4년전 5.31 지방선거 결과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전하게 정착시킬 민선4기 경기도지사에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는 등 경기지역 5.31 지방선거는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경기도지사에 나선 김문수 후보는 31개 시.군 전지역에서 승리함으로서 경기지역 민심을 완전 장악했다.
또 기초자치단체장 및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후보들이 대부분 당선, 전례 없는 압승을 거뒀다.
김 경기지사 당선자는 개표가 시작되자 마자 승세를 잡다 1일 0시께 현재 36.2%가 개표된 상황에서 78만2700여표(59.75%)를 얻어 40만600여표(30.6%)에 그친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 1080만 도민의 수장자리에 올랐다.
기초자치단체장 개표에서도 한나라당은 경기지역 31개 시.군에서 1일 0시께 현재 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한 가평과 초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는 양주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큰 표차로 앞서며 승리를 굳혀가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29곳의 기초단체장을 확보, 경기지역에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나 열린우리당은 단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도지사 선거에 이어 지방행정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참담한 패배를 당함에 따라 상당기간 선거 후유증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김용서 후보가 열린우리당 염태영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으며, 안양시장에는 신중대 현 시장이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용인시장에는 서정석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정문 후보를, 오산시장에는 이기하 후보가 무소속 박신원 후보를 누르는 등 공천에 불복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직 시장 7명 중 6명이 탈락했고 임충빈 양주시장 후보만이 이 시각 현재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 나선 도내 24명의 현역 단체장 가운데 8명이 낙선하는 등 기초자치단체장들도 대대적으로 물갈이 됐다.
이 같이 기초단체장들이 대거 교체된 것은 새인물 등장을 원하는 유권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경기지역 119명(비례 11명 포함)을 선출하는 광역의원 선거도 1일 0시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앞서고 있어 경기지역 정가 주도권도 장악할 전망이다.
한편 경기지역 투표율은 유권자 791만8828명 중 369만8966명이 투표, 46.7%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때의 59.7%와 비교해서 13%포인트나 낮은 수치지만 최종 투표율 44.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때 보다는 2.1%포인트 높았다.